인구 100만 시대 걸맞게 개편...2월 6일 5개 센터 전면 개청

▲ 남양주시가 2월 6일부터 전 지역을 행정복지센터 체제로 개편한다. 사진은 2월 6일 개청 예정인 별내행정복지센터.
남양주시가 더 가까운 곳에서 주민 밀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행정복지센터 8개 권역 전면 시행을 위한 관련 조례안이 2017년 1월 23일 남양주시의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2020년 인구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완전한 행정조직 체계로 개편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2016년 1월 4일 1단계로 와부-조안 등 3개 행정복지센터를 개청하여 현장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와 지역 특성에 맞는 시책 개발로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행정복지센터를 확대 시행하고자 행정자치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지난 1월 12일 행정기구 개편을 위한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얻고 공무원 정원, 위임사무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확정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지난 해 행정복지센터 시행으로 행정의 패러다임에 변화가 시작되었다면, 행정복지센터가 전면 시행되는 금년부터는 진정한 행복텐미닛이 실현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고 다양한 고품격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장의 기능과 권한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특히 행정복지센터가 전면 시행되면서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이루어짐에 따라 이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본청과 행정복지센터간 업무 인수‧인계, 청사 리모델링 등 시행착오가 없도록 시뮬레이션 중” 이라며, “행정복지센터는 인구 67만의 다핵도시인 남양주시의 구조적 특성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써 복지와 인‧허가 등 다양한 주민밀착형 사무를 더 가까운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역 주민 전체가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복지센터 전면 시행에 따라 2단계로 추진하는 진접-오남, 진건-퇴계원, 도농-지금, 별내 및 금곡-양정 등 5개 지역의 행정복지센터는 2월 6일 개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개청일에 맞춰 기존에 운영하던 풍양출장소가 폐지되고 풍양보건소가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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