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토평지역 4%, 인창동 3.44% 상승률 보여

경기도의 지난주 대비 아파트 상승률이 1.36%를 기록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구리시 역시 전 지역에서 1.00%를 넘는 초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세가의 경우 경기도 평균이 0.43%를 보인 가운데 남양주시 오남읍을 비롯한 진건읍 지역에서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 지역 매매가 크게 상승

10월 26일 사단법인 한국 부동산 정보협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리시는 전 지역이 전주 대비 1.00%를 넘는 초강세를 이어 갔다.

지역별로는 토평동이 4.00%로 가장 높았고, 인창동 3.44%, 교문동 3.12%, 수택동 1.48%로 경기도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평형대 별로는 소형평형이 3.10%,중형 평형은 3.18%, 대형평형 1.32%를 각각 나타냈다.
부동산 정보협회는 구리시 지역의 매매가가 이같이 총강세를 나타내는 것이 수택, 교문, 토평지구 영향에 따른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와 맞물려 은평 뉴타운 고분양가에 대한 반응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정보협회는 또,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을 빌어 "개발지구의 지하철 건설계획 가시화 등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호가 상승에 작용한 부분도 있으나, 뉴타운 분양가로 타 지역이 가격 상승세를 나타내자 이에 대한 동반상승세의 양상 또한 상당하다"며, "매수세가 매도세보다 강한편"이라고 전했다.
상승세를 보인 대표적 단지로는 교문동 교문대우, 동양고속이 전 평형에 걸쳐 1000만원에서 3천만원 가량 상승해 24평형이 1억6천8백만원에서 2억원 선, 33평형은 2억7천5백만원에서 3억6천5백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인창동 대림e-편한세상 2차 중·소평형은 1000만원에서 2천만원 가량 상승해 24평형은 2억1천만원에서 2억4천만원, 32평형은 3억2천만원에서 3억6천만원 선의 시세를 보였다.

남양주시 지역 전세가 상승 뚜렷

경기도의 지난주 전세가 상승률은 전 주 대비 0.43%를 기록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남양주시 지역은 오남읍이 2.07%, 진건읍 1.80%, 화도읍 0.90%, 도농동 0.71%로 대부분 지역에서 도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70% 올랐으며, 중형 평형은 1.09% 오른 반면 대형 평형은 보합세를 유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여전히 매수세 대비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다.
상승세를 보인 대표적 단지로는 오남읍 두산1, 2차 중소형 평형이 200만원에서 1천만원 가량 상승해 1차 24평형은 4천3백만원에서 4천8백만원, 2차 31평형은 6천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됐고, 화도읍 신면 스카이뷰 그린 35A평형이 7천만원에서 8천5백만원선을 보이고 있다.
경기지역 매매/전세가 변동추이(부동산정보협회 자료)

수도권 전체 시황 분석

한편, 부동산정보협회는 지난주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매매 시황과 관련 "9월말을 기점으로 매도호가 강세가 나타나며, 불안전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폭이 점차 커지는 양상을 보였던 수도권 시세가 대부분 지역에서 초강세를 나타내, 지난 주 대비 상승률은 1.36%를 기록했으며, 이 같은 이유는 은평 고분양가에 따른 동반상승 및 매수세 증가를 바탕으로 매도호가가 급 상승하는 것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협회는 또, "은평 뉴타운 고분양가의 경우 그에 대한 영향이 거리별, 지역별 특성과는 무관하게 파급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더불어 판교 낙첨자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의 이동이 분당 등 잠시 조용한 모습을 보였던 지역의 시세를 추가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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