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0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최현덕 부시장 주재로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확장 및 행정활용 용역’ 완료보고회를 국·소장 및 부서장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교통카드 및 직장소재지 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중교통 정책 수립 지원’과 ‘8272 민원 분석을 통한 민원발생 패턴 파악 및 시민 불편 사전예방’을 과제로 진행됐으며, 데이터 분석결과와 행정활용 방안, 시스템 시연을 통해 사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남양주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가장 사용량이 많은 버스 노선과 목적지, 그리고 노선별 목적지 도착 시간 등을 파악하였으며, 또한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한 직장 위치 정보를 융합 분석하여 시민의 대중교통 수요와 실제 사용량의 편차가 큰 지역과 노선을 확인, 이를 업무에 반영하여 대중교통 품질을 한단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10년간 축적된 약 49만건의 8272민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전 대응이 가능한 상습민원을 파악하고 시간과 공간적 관점에서 발생 패턴을 파악, 이에 대한 구체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분석을 실시했다.

현업부서 담당자는 “본 사업에서 구축한 대시보드를 통해 언제든지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현업에 적용할 행정활용 방안을 도출할 수 있으며, 담당자에 대한 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행정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최현덕 부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남양주시의 상징인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이 우리 행정에도 적용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각 부서에서 빅데이터 분석 과제를 발굴하여 빅데이터의 행정 활용 저변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에 대한 빅데이터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