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건수 151건으로 11.2% 감소...인명 피해는 3명 사망

▲ 지난 한 해 구리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51건으로 전년 대비 11.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구리소방서 전경)
지난 2016년 구리시의 화재 발생수가 전년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소방서(서장 정현모)는 6일 “2016년도 구리시의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51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전년 170건 대비 19건(11.2％)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3명으로 모두 주거시설에서 발생하였고, 재산피해는 5억 9천여만원으로 전년대비 15억 1천여만원(71.9％)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화재진압을 통한 재산피해 경감액은 960여억원으로 화재 1건당 6억 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경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별로는 비 주거시설 60건(39.7％), 주거시설 44건(29.1％), 차량 21건(13.9％), 기타 18건(11.9％), 임야 8건(5.3％) 순으로 발생했으며, 음식점 등 비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쓰레기, 모닥불, 공터 등 기타화재가 전년 41건 대비 56%가 줄어서 전체 화재건수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77건(50.9％), 전기적요인 36건(23.8％), 기계적요인 23건(15.2％), 방화 5건(3.3％), 원인미상 5건(3.3％), 기타 3건(2％), 교통사고 2건(1.3％) 순으로 발생하였고, 특히 부주의 중 담배꽁초 및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가 56건(72.7％)를 차지했다.

정현모 구리소방서장은“2016년 전체 화재 건수가 감소한 것이 담배꽁초 등을 무단투기 하지 않는 성숙한 시민 안전의식 덕분이라며,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을 하는 기본 에티켓 준수와 음식물 조리 시 안전수칙 준수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때 화재원인의 다수를 차지하는 부 주의에 의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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