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활동 보장, 국내외 연수기회 확대, 부패방지 노력 등 합의

구리시는 28일 구리시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종화)과 본청 3층 회의실에서‘2016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체결식에는 기관측에서 백경현 시장을 비롯한 8명과 노조측 김종화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하고, 전문·본문 104개조·부칙 4개조로 구성된 단체협약에 각각 서명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2016년 4월 28일 구리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의 단체협약요구를 시작으로 예비교섭을 통한 단체교섭 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한 기본합의서 체결, 상견례, 그리고 수차례에 걸친 각 소관부서별 실무교섭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주요 단체협약의 내용은 법상 비 교섭 대상을 배제하고, 조합활동의 보장과 노사협력 관련 교육, 노사합동워크숍 및 국내·외 연수기회 확대, 환경개선, 참 공직문화 확산, 부패방지 노력 등에 합의했다.

백경현 시장은“우리시는 2회 연속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인증을 받았고, 단체협약에서 공무원 노사가 원만한 합의로 서로 신뢰할 만한 수준의 합의를 이루어냈다”며 “앞으로도 벤치마킹 등을 통해 복지증진 확대 및 노사가 화합·단결하여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김종화 위원장은“단체협약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원만한 합의에 이르게 되어 기쁘고, 본 단체협약이 지켜져서 노사가 대치가 아닌 화합으로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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