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반추, 토지공사와 의견 폭 좁혀... 반환창구는 구리시 될 듯

지난 4월 23일 토지공사가 구리시청 회의실에서 부반추(구리시 부당이득금 반환추진위원회, 공동대표 김용호, 백현종), 구리시 등과의 면담에서 '재판결과에 상관없이 이득금을 구리시에 반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부반추가 부당이득금으로 190억원을 토지공사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반추는 이 같은 이득금의 환수와 관련 반환창구를 구리시로 반환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을 전해, 토지공사와 부반추간의 이익금 환수문제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토지공사는 이익금을 부반추가 아닌 구리시로 반환하겠다는 방침을 부반추 관계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문제 해결이 임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부반추는 10일, 이 같은 토지공사의 입장이 공식 문서로 전해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 '공사측의 명확한 답변을 촉구하는 질의서'를 토지공사에 발송했다.

부반추 관계자도 "토지공사측이 반환규모까지 구두상으로 밝혀 왔으며, 토지공사가 제시한 규모는 개인적으로는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혀 해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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