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2동사무소(동장 오세영)는 최근 관내 무학율촌마을아파트를 ‘태극기 마을’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 구리시는 수택2동 '무학율촌마을아파트'를 태극기마을로 지정했다
동사무소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태극기 마을’에는 전체 56세대에 태극기가 게양되어 우천, 악천후 시를 제외한 1년 365일 내내 태극기가 휘날리게 된다.

무학율촌마을아파트가 ‘태극기 마을’로 조성된 것은 지난 8월말 주민들이 의견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부녀회와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주민들에게 태극기 게양을 적극 권장했고 수택2동사무소와 주민자치위원회에 이 뜻을 알렸다.

태극기가 모든 가구에 게양되자 주민 김모씨는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우리 아파트가 더욱 아름다운 마을이 된 것 같다”며 뿌듯해 했다.

오 동장은 “국경일을 단지 쉬는 날로만 인식하는 요즘 세태 속에서 이번 시범마을 조성이 지역주민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사랑 정신과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