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8일에서 10일까지 3일 간 4회 공연으로 별빛도서관 다목적 대강당에서 열린 남양주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오페라 [앙코르! 라보엠]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시립합창단의 첫 공연으로 진행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오페라 [라보엠]이 시민들의 계속된 앙코르 요청으로 다시 한 번 별빛도서관에서 개최됐다.

특히, 라보엠은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 곡으로 오페라 역사상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곡으로 평가받는 작품인 만큼은 오페라의 경험이 풍부한 합창단만이 소화할 수 있어 자타공인 실력을 인정받은 남양주시립합창단 공연을 보기 위하여 일찍부터 예매문의가 이어지며 3일 만에 조기 매진되며 또다시 시민들의 열하와 같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 처음 참석한 한 시민은 인터미션 시간에 직접 찾아와 “단원들 실력에 정말 놀랐다. 대단하다. 갈라로 짤막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시에 이렇게 놀라운 실력으로 정통 오페라를 멋지게 소화할 줄 몰랐다”며 “별내동에서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보여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에 참석한 문화관광과 정혜경 과장은 “12월의 매서운 날씨 속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공연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문화를 만들어 가겠다. 합창단 공연을 사랑해주시고 즐겁게 관람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립예술단은 12월 22일 [대합창의 향연을 느끼고! 누리다! 2016 송년음악회]를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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