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제막식을 갖고 황금찬시인 헌시 새겨

‘여기 강이 있었다. 우리들의 국토 이 땅에 이름하여 북한강이라 했다. 태양이 문을 열었고..." (이하생략)라는 헌시가 남양주시 북한강변에 새겨졌다.

▲ 한국 최고령 집필시인인 황금찬 시인의 ‘별이 뜨는 강마을에’라는 제목의 북한강문학비가 남양주시 북한강변에 건립됐다.
지난 9일 남양주시 북한강변 야외공연장(화도읍 금남리소재)에 한국 최고령 집필시인인 황금찬 시인의 ‘별이 뜨는 강마을에’라는 제목의 북한강문학비가 제막식 행사를 갖고 건립됐다.

제막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 황금찬시인, 김년균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손근호 시사문단발행인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시낭송과 축하연주, 제막식, 다과회, 시사문단 작가사인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헌시하신 황금찬 시인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계기로 남양주시가 시와 문학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고장으로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건립된 북한강문학비는 월간 ‘시사문단’소속 작가 87명이 건립비를 마련하고 남양주시가 부지를 제공하여 이루어진 사항으로, 가로 5m, 세로 3m 크기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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