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6일 남양주시 2청사 대강당에서 교육생 34명 및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제8기 전통차예절지도사 과정’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그동안 정성으로 배우고 익힌 ‘성신 다법’ 행다례 시연으로 시작되었고, 수료식장에 퍼지는 그윽한 차 향기 속에서 수료생들은 31주간의 교육을 마무리하며 우리의 차(茶) 및 전통 문화를 알리는「전통차예절지도사」로서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8기를 맞는 전통차예절지도사 과정은 우리 茶에 대한 인문학적 교양을 토대로 전통문화의 멋과 지혜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전문 여성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남양주시와 성신여자대학교가 관학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날 참석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전통차예절지도사 수료식에 참석하니, 평온하고 그윽하게 풍겨오는 한국의 향기로 마음의 평화가 깃든 듯하다”며 감흥을 전했다. 또한 품격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도시는 차원이 다름을 강조하며, “품격 있는 여러분들이 명품도시 남양주 발전에 문화선도자로의 역할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생들은 수료후 ‘남양주 다산차회’(비영리민간단체)를 통해 전통예절교육, 전통혼례구현, 전통차 시음회 등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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