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수능시험을 마친 관내 고등학교 3학년생을 위로하고 앞으로의 진로를 다짐하기 위한 마련한 ‘고3축제’가 2,000여명의 열띤 환호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6일 구리시체육관에서“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관내 6개 고등학교 고3 학생들이 수험과정에서 쌓였던 마음고생을 모두 털어내고 동료들과 선생님과 힐링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열린 공연에서는 아마추어팀인 구리청소년수련관 우수동아리‘퀸시트’와‘세디’의 오픈닝을 시작으로 2부에서 연예인들의 무대인 경인방송의 특집공개방송이 개그맨 전환규의 사회로 진행되어 좌중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먼저 발라드 혼성그룹인 프로토, 걸그룹 식스센스, 보이그룹인 스누퍼가 출연하여 흥겨운 한마당을 펼치며 열기를 뿜어낸데 이어 남성 래퍼인 우태운과 언프리티랩스타 경연 우승자인 여성래퍼‘트루디’의 등장으로 그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밖에도 피날레를 장식한 랩그룹 리듬파워의 공연에서는 모두 일어나 다함께 참여하는 무대로 꾸며져 수능을 마친 고3학생들에게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는 화끈한 시간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에 학생들을 인솔한 토평고 A교사는“그동안 수험준비에 고생한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인 이런 공연이 마련되어 너무도 고맙다”면서“학생뿐만 아니라 모두가 힐링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아 훗날 추억으로 간직할만한 소중한 시간었다”고 만족해했다.

앞서 백경현 시장은“그동안 수능준비로 너무 고생이 많았다. 이제 졸업하는 고3학생들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인생의 전환점에 서있다”면서“앞으로도 좋은 교육환경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오늘 우리시 미래의 주역과 함께 동행한 한마당 축제가 여러분의 인생에서 재충전의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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