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공위 '용역수행 보고회 및 토론회'개최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위원장 이경영)는 7일 10시에『경기영어마을 중장기 전략에 관한 연구』용역결과 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하여 영어마을 운영에 관한 중장기적 비전과 전략적인 판단에 대해 심층적 분석과 열띤 토론을 전개 하였다.

▲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7일 '경기영어마을 중장기 전략에 관한 연구'용역결과 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경영 위원장은 "경기영어마을은 2004년 안산캠프를 시작으로 현재 안산과 파주캠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2008년 양평캠프를 개원할 계획으로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지난 3년여간의 추진사항을 돌이켜보고 향후 영어마을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짚어보는 기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한국개발연구원 김한얼 교수는 "사교육비절감, 공교육보완, 해외연수비 절감 등 공공성을 목적으로 조성된 경기영어마을을 지금 민간위탁하기 보다는 5년 정도 운영해 본 다음 좀더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대 하봉운 교수는 "향후 제주도 영어타운이 조성되고 타자치단체의 영어마을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관에 위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으며, 백승대 의원은 "공공성 훼손부분에 대한 보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수호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교육자치분야를 운영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과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위탁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문화공보위원회와 집행부 및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바람직한 영어마을 운영을 위하여 경영효율을 위한 민간위탁 방안과 현재의 공공성 유지를 위한 직영 운영체제 등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을 토대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가운데 많은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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