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노인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처음 실시하는 행사이며, ‘긍정강화’라는 주제로 마련했다.
구리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이번 나들이를 통해 관내에 거주하는 우울증을 앓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나들이에는 어르신들과 보건소 직원을 포함해 25명이 동행하며 오전 10시에 구리시보건소에서 출발하여 먼저 제부도로 이동 후 단란한 점심식사 시간을 갖는다. 점심식사로는 조개구이, 따뜻한 칼국수 등 바다를 느낄 수 있는 메뉴로 잠시나마 회색도시의 답답함을 떨친다.
이어 자유롭게 제부도 바다를 둘러보며 산책을 한 후 다음 행선지인 대부도로 이동해 동춘 서커스를 관람하면서 옛 추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고독감 및 소외감을 탈피하여 스트레스는 물론 심신 안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시보건소 관계자는“사회적으로 노인에 대한 공경심이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이로 인한 심신불안은 날로 심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노인 우울증을 예방하고 자살률을 감소시키고자 매년 가을 나들이 행사를 발전시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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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숙 기자
(3mosam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