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어르신이 더 건강하고 더 활기찬 노후와 중증질환의 악화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 주치의 제도’를 실시한다.

경로당 ‘주치의 제도’ 사업은 기존에 보건소에서 진행되던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하여 노인들의 삶과 더 밀접한 장소인 경로당을 건강관리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노인 건강증진과제(치매, 중풍, 관절, 우울 등)에 대한 건강교육, 기초검사, 진료 상담 등이다.

이를 위해 구리시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 의사회와 추진 방법에 대한 협조 논의 끝에 구리시 한의시회에서 선두로 13개 한의원이 참가를 결정, 한의사와 경로당을 1:1 매칭하여 매월 둘째 주 수요일 1시에 방문 경로당 주치의를 실시한다.

이 제도를 통해 경로당별 전담 주치의가 직접 방문해 침과 건강 상담과 건강 교육 등 양질의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리시한의사회 박태석 원장은 “건강관리는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가 중요성을 깨닫고 치유 방법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안내자 역할을 성심껏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건소 관계자는 “경로당 주치의 제도‘ 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시의 적절한 노인의료서비스로서 이번 시책에 참여한 각 분야 의사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를 계기로 100세 시대 더 행복하고 더 활기찬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살기좋은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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