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7일 조성계획 발표...숲체험 산책길도 확대
산림청은 17일 “광릉수목원을 거버넌스형(민관협력) 정원마을을 조성하고, 숲체험 산책길도 확대 하겠다”고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국회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 농해수위, 예결위)은 “17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이하 농해수위)의 광릉수목원 시찰 업무현황보고에서 산림청이 국비예산을 투입해 남양주지역에 정원마을 조성하고, 숲 체험 산책길도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업무현황보고에 따르면, 구체적인 사업으로 문화마을조성, 가든센터, 슬로우푸드 빌리지, 모델정원, 정원벨트 등 광릉수목원과 인근 지역을 정원테마형으로 조성하고, 숲체험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한정 의원은 “당선 이후 농해수위 위원에 선임되자마자 산림청과 광릉수목원 활용에 대한 협의를 시작해 그동안 수차례 회의와 검토를 통해 마련된 대안”이라며, “이를 통해 남양주시민뿐 아니라 서울 수도권의 시민, 해외관광객이 천연의 숲을 체험하고, 힐링과 휴식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김 의원은 “숲 산책길과 자전거길을 새로 가꾸고, 앞으로 개통될 지하철 4호선 진접역에서 트램형 전기버스나 미니기차를 타고 즐겁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주차문제도 해결하려고 한다”며, 숲 보호와 환경보전에 대한 대안도 제시했다.
김한정 의원은 “광릉수목원이 정원테마형으로 조성되고, 힐링 숲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게 되면 광릉내와 진접 일대의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정 의원은 “관계 부처와의 이견조정과 상당한 예산 확보도 필요한 사업”이라며,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해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7일 광릉수목원 방문에는 국회 농해수위 김영춘위원장, 이개호간사, 황주홍간사, 김성찬위원, 인상수위원, 이군현위원, 김철민위원, 김한정위원, 김현권위원, 위성곤위원, 김종회위원, 정인화위원 등 12인이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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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