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환승역에서 전통시장으로 출입구 만들어 중심사업지 육성
구리시는 현재 구리역 공원 내에 설치될 예정인 구리환승역 출입구의 위치가 하루 1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발생하는 돌다리사거리 및 구리 전통시장과 일정부분 떨어져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는 추가비용을 투입해서라도 전통시장으로 연결되는 출입구를 만들고 이곳을 구리 최대 번화가인 유통 중심 상업지역으로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른 추가적인 예상 비용은 시비가 아닌 지하통로 내에 지하상가 등을 분양하는 방법으로 재원 조달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시는 구리역에서 전통시장으로 연결되는 출입구 신설 방안이 구체화할 경우 후속책으로 돌다리 인근을 현 일반상업지역에서 유통 중심 상업지역으로 확대하여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이 포함된 청사진까지 그려놓고 있다.
이는 도시이미지 저평가에 대한 해소책으로 구리시 최대 번화가인 돌다리를 경제중심 상업지역으로 육성 발전시켜서 지역경제, 복지, 문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백경현 시장은“그동안 구리시는 다른 인접 도시에 비해 많은 것을 갖추고도 현저하게 저평가 받았고, 이러한 문제를 획기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 돋음 하기 위한 혁신적인 패러다임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별내선 구리역 전통시장 출입구 신설문제는 구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 현안으로서 향후 역점시책으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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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