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부터 9일까지 2007 경기도 노인일자리 박람회 개최

실버구직자들을 위한 업체 소개 및 상담, 노인진로상담사와의 일자리 컨설팅, 국내 최대 노인진로적성검사존, 이력서 제작 도우미 등 이색 구직 관련 서비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고양시 일산 소재 킨텍스에서 60세 이상 노년층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2007 경기도 노인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200여 개의 민간 기업, 공공기관, 노인일자리동호회 등의 업체 소개, 인력 구인 기업체 상담 부스, 구인 업체 게시판 등이 운영되어 구직을 원하는 노인들에게 일자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중 공익,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인으로 구성되어 일자리를 개발해 새로운 노인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은빛사랑나눔단이 눈길을 끈다.

타 지역과 차별화된 경기도만의 브랜드화된 노인일자리 사업인 은빛사랑나눔단은 1,800여명의 노인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또한 21개 시.군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은빛사랑나눔단의 특화된 노인일자리 활동 모습에 대한 전시 및 일자리 시연을 관람할 수 있고 활동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행사 내의 구직 관련 이색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노인 구직자들을 위한 기본적인 이력서용 사진 촬영, 이력서 대필 및 출력 서비스 등과 함께 노인진로상담사와의 1:1 일자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노인진로 적성검사장이 마련되어 자신의 경력과 능력을 살린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노인진로적성검사는 경기도 노인 복지상담실과아주대학교 직업심리연구소에서 개발된 국내 최초 노인의 진로적성검사이다.

초기면접부터 시작하여 신체건강상태, 우울검사, 대인관계척도, 진로적성검사 등의 검사를 실시, 노인의 적성을 탐색한 후 그 적성에 맞는 일자리 유형에 대해 안내한다.

이외에도 실제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를 미리 볼 수 있는 직업군 시연의 장에서는 시니어의 지혜와 노하우를 선호하는 직업군인 교육강사, 아동 도우미, 건강관리사 등을 간접 경험해볼 수 있다.

최근 대통령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2010년에는 전체 인구의 약 12%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될 것이며 2018년에는 본격적인 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행사는 일을 할 수 있는 건강한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 인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의 고령 인력 채용을 유도함으로써 노인들의 구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2007 경기도 노인 일자리 박람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람회는 KINTEX 3홀 전시장 ‘2007시니어엑스포’ 전시장 내에서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노인일자리 박람회 사무국(031-995-848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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