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이면 도착 가능한 지리적 이점에 풍부한 관광시설까지 갖춰
갯벌체험, 바다낚시, 먹거리체험 등 모든 바다체험 가능
경기도 서해안에는 유명 관광지가 없다. 전국과 해외를 넘나드는 수많은 휴가 후보지 명단에도 경기도 서해안지역은 오르지 못한다. 제부도 정도가 하루 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을 뿐이다.
‘수도권 인접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이 있지만 경기도의 서해안은 오랫동안 관광낙후지역의 대명사였다. 항구를 따라 밀집돼 있는 ‘횟집’정도가 관광시설의 전부였다.
경기도 서해안이 달라지고 있다. 도내 어촌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서해안 어촌관광’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경기도 서해안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
경기도 관계자는 “2001년 조사 당시 연 500만에 불과했던 관광객이 지금은 연간 1,000만명에 이를 만큼 증가했다”며 “2001년부터 시작한 경기도 어촌종합개발계획이 이제야 빛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한다.
경기도 서해안 관광의 가장 큰 장점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다. 경기도의 해양관광객은 대부분 서울시민과 경기도민. 최근 제2외곽순환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등 광역도로건설이 활성화되면서 경기도 서해안은 더욱 탁월한 접근성을 가지게 됐다.
특히 경기남부해안권의 경우 간선도로망 확충이 완료되면 그 동안 불편사항이었던 해안지역으로의 접근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밖에 다양한 어업관광과 해양관광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경기도는 전국 갯벌면적에 약 6%에 해당하는 154㎢의 갯벌이 있다.
때문에 갯벌체험, 바다낚시, 도서체험, 어업체험, 먹거리 체험 등 바다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길목에서, 주말을 이용해 가 볼만한 경기도 서해안 관광시설을 소개한다.
◇ 도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인 「어촌체험마을」
이들 마을은 갯벌체험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야외세족장과 머드체험놀이기구를 갖췄을 뿐 아니라. 갯벌에 대한 각종 안전성검사도 실시하여 관광객들의 위생 안전에도 만반의 예방책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어촌관광안내와 고급 화장실, 샤워실, 휴게소, 매점, 낚시선 매표소 등을 갖춘 종합 안내소와 휴게 광장, 해안 가로등, 그늘막, 분수대, 정자 등의 각종 편의 휴게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에만 141만명의 관광객이 찾았을 정도로 관광객들의 인기가 높은 곳이다.
문의 : 궁평어촌마을 사무장 염경훈 010-4789-6305, 전곡어촌계장 황대훈 011-667-7088, 제부어촌계장 이부상 010-9517-7877, 매향어촌계장 최진철 018-373-2565, 국화어촌계장 박춘근 011-242-3242, 선감어촌계장 신상철 016-9534-6685, 종현어촌계장 이승성 011-496-5778, 오이도어촌계장 이상기 011-339-9574
◇ 슬로푸드 마을에, 피싱피어로 어촌 정취 만끽할 수 있는 궁평항
궁평항의 자랑은 신선한 각종 수산물로 만든 특산 음식인 간재미 회무침, 낙지, 바지락, 굴밥을 즐길 수 있는 슬로푸드 마을. 이밖에 이곳에서 직접 생산되는 수산물을 현지 어업인들로부터 구입할 수 있는 1,500평 규모의 수산물직판장도 인기다. 2008년 개장을 앞둔 국내 최초 ‘피싱피어’장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피싱피어’장은 육지에서 100m 떨어진 바다까지 다리를 설치하고 끝부분에 100여평의 공간을 만들어 각종 휴양시설을 갖춘 낚시터를 말한다.
문의 : 운영위원장 정찬일 017-398-3261
◇ 어촌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어촌민속전시관
문의 : 어촌민속전시관 032 - 286 - 2912
◇ 행복한 가정과 사랑을 심어주는 해안산책로
화성시 제부도 해안산책로는 제부도항과 해수욕장을 잇는 나무다리로 돼 있어 밀물시에는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낙조를 감상 할 수 있는 명물로 서해 관광의 최고 시설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가로등 시설이 되어있어 야간 산책도 가능하다.
문의 : 제부리 어촌계장 이부상 010-9517-7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