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산업단지공단 개발부서 공무원들로 구성된 IEAT 대표단 25명이 구리시청을 찾았다.

태국 산업부(The Ministry of Industry) 산하 기관으로 현재 태국 내 58개 산업단지를 조성 및 운영 중인 IEAT 대표단은 이번 방한 일정 중 구리시를 찾아 시 관계자로부터 일반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백경현 구리시장과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시장은“수년전에 공무원으로 재직중 태국 여행에서 가장 감명받은 것이 태국인들의 친절과 순수함 그리고 고유 음식, 전통 춤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며“이번 방문단이 그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 만큼 구리시에서도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문단은“구리시민과 시장님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며 돌아가면 구리시에 대한 좋은 인상을 널리 알려나가고, 이번 인연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IEAT 대표단은 시청에서의 일정 후 주민갈등 극복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구리시자원회수시설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대표단은 쓰레기 소각장을 설치하기까지의 과정과 지역주민과의 갈등 극복, 이후 혐오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씻고 전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친환경 시설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벤칭마킹으로 유명세를 타기까지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듣고 시가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구리타워를 둘러보고 돌아갔다.

IEAT 대표단 관계자는“미래지향적인 구리시의 사업추진과 이로인한 지역주민과의 갈등극복 및 향후 관리 방안을 통해 지금의 최첨단 쓰레기소각처리장이 들어선 곳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무엇보다 기존의 혐오시설이 주민편의시설로 발상 전환된 것은 개발도상국인 태국에서 가장 교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