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범시민 나눔행사 진행...각계각층 시민들 동참

남양주시는 12일 많은 시민들이 오고가는 경춘선 도농역에서 한가위를 앞두고 이웃 간의 정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하여 범시민 나눔릴레이 한가위 포트락 파티를 진행했다.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 복지넷(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센터, KORAIL 도농역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나눔주간(9월 12일 ~ 13일)동안 진행된 릴레이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복지넷, 희망매니저, 모범운전자회 등의 자원봉사자 200여명과 시민 200여명이 참여하여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민속놀이(제기차기, 윷 던지기, 투호 등) 체험과 동시에 추석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됨과 동시에 우리주위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이 있는지 살펴달라는 희망전도사 오프라인 서명(희망메시지 나무)도 진행됐다.

또한 온라인 모금운동의 일환으로‘굴다리 안에서 살던 민영씨에게 희망의 나눔을’이라는 제목으로 1004서명운동을 병행하여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자원봉사자가 운전하는 차량에 명절선물과 음식을 싣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명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진행된 포트럭파티(pot-luck party)는 차량 40대의 카퍼레이드로 그 시작을 알려 흥미로운 이목을 끌었으며, 남양주경찰서의 지원으로 안전한 운행이 이뤄졌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노모를 모시고 사는 장애인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명절 선물을 전달하면서“불편하고 힘든 부분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올해 명절이 가족들에게 더욱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추석인사를 전하고, “힘들게 지내는 우리 이웃들을 위하여 앞으로도 시민이 시민을 돕는 희망케어센터의 선순환 나눔복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 주간’(9월 5일 ~ 13일)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에서는 동서남북부 희망케어센터와 16개 읍면동 복지넷, 자원봉사센터,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남녀지도자, 이마트 4개지점 등 13개 기관 및 단체와 시민 2,000여명이 함께하여 독거노인 및 폐지수집노인, 복지사각지대 가구 등 총 3,574가구를 방문하여 명절 선물과 함께 이웃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나눔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