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입주민들 경기도청 원정집회...道 실마리 풀 의지 밝혀

다산신도시 예비입주민(이하 예비입주민)들이 지난 26일 경기도청과 경기도시공사 본사 앞에서 학교문제 해결을 위한 원정 집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시공사의 권익위 중재안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열린 이 날 집회가 끝난 후 입주예정자 대표단은 경기도청 도시주택과장과 및 경기도시공사 다산신도시 사업단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면담을 진행했다.

이 날 면담에서 예비입주민들은 “다산 진건지구 사업계획 변경 당시 학교부지 한 곳을 폐지하는 동시에 전체 세대수가 1,600세대가 늘어났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중학교 한 곳을 제척할 때 진건지구에 추가로 발생한 세대 수를 감안하지 않고 중학교 한 곳을 폐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추가로 늘어난 세대 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학생수 보정계수 및 학생배치계획의 오류가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날 면담에 참석한 예비입주민들은 “경기도 관계자가 ‘다산신도시가 경기도이므로 이 문제를 경기도민의 집단민원으로 받아들였다. 다산신도시의 학교부족 문제가 비단 경도공과 교육청만의 문제만이 아니라고 여겼다’며 ‘경기도에서도 다산신도시 학교문제의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비입주민들은 “‘경기도에서는 경도공과 교육부와의 협의를 진행해 실마리를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비입주민들은 이 날 “학교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청원서와 서명부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제출했으며, 경기도의회에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경기도시공사로 실사를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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