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무역자유화 시대에 대응하고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능력이 검증된 혈통우 수정란 200개를 생산․공급 한다고 밝혔다.

한우번식은 인공수정을 통해 1년간1두 생산이 고작 이였으나 최근 유전공학을 이용하여 체내수정란을 만들어 공급하는 기술이 확립 되면서 개량의 속도가 매우 높아 졌다.

체내 수정란은 육질이 우수하고 고기 생산량이 많은 어미소를 선발하고 첨단 유전공학기술로 과배란을 유도해 수정란을 얻은 후, 능력이 떨어지는 대리모에 이식하여 송아지를 생산케 하는 최적의 번식기술로 능력이 뛰어난 어미소 한 마리에서 년간 3두 이상의 우수한 송아지를 얻을 수 있는데 이는 3배의 개량효과와 3배의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의미한다.

축산위생연구소에서 보유한 암소들의 초음파 검사를 통한 능력 검정을 마치고 국가 기관에 혈통등록이 완료된 우수암소 13두를 선발했으며 이들 개체에서 생산된 체내수정란 200개를 농가에 공급하고 선도농가와 협력하여 수태율 향상을 위한 연구사업도 진행중이다.

아울러 도에서는 능력이 우수한 어미암소 보유 농가에서 신청이 있을 경우 현장 채란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한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더불어 FTA시대를 맞아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민․관이 함께 슬기롭게 헤쳐 가자고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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