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찾기로 전담경찰과 빠른 상담 가능

남양주경찰서(서장 김충환)는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생활을 유지하고 가정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 온라인 상담이 가능한 가정폭력 스마트 상담소를 23일부터 운영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스마트 상담소는 카카오톡 옐로우 아이디를 경찰 치안활동에 접목, 기존 치안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옐로우 아이디(Yellow ID)는 특정기업이나 단체를 일반 사용자와 이어주는 서비스로, 남양주경찰서에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찾기를 통해 가정폭력 피해자와 전담경찰관이 바로 연계되어 쉽고 빠르게 상담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남양주경찰서는 이번 시책을 통해 1:1상담채팅이 문자로 오가면서 보다 진솔한 대화가 가능하게 되었고, 직접 대면하여 상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거리낌 등 어려움 해소와 다양한 정보 지원 안내까지 온라인 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가정폭력은 재발가능성이 높고 종종 강력사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초기에 갈등원인을 찾아 이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가정폭력 스마트 상담소 운영이 가족들 간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생활을 유지해 나가는데 그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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