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예총은 남양주아트센터에서 8월 29일 대흥사 일지암 주지인 법인스님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15시부터 90분간 진행되는 이 강연은 다산의 제자인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에 관한 내용으로 한국 차의 성지인 일지암 주지스님의 강의답게 차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도 곁들이게 된다.

이 행사는 남양주시가 다산의 고장이며 다산의 고장인 남양주시에 사는 예술인들이 다산을 흠모하고 다산의 정신을 이어받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작년에는 다산의 선영이 있던 충북 충주시 금가면 하담리의 선영터와 선영이 이장된 천진암, 그리고 다산이 정신적으로 의지했던 맏형 정약현의 묘소를 참배하며 헌다하고 다산의 마음을 전한 바 있는 남양주예총이 올해는 다산의 제자그룹에까지 관심과 연구의 범위를 넓힌 것에 그 의의가 크다고 이 행사를 기획한 남양주아트센터의 송희안실장은 밝혔다 .

올해에는 다산의 제자이며 다성이라고 일컬어지는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에 관한 강연을 개최하여 다산에 관한 애정과 관심을 배가시키려고 한다.

특히 다산의 고장으로서 다산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다산의 제자들에 관한 연구로 그 범위를 확대하고 시도하는 것에 이 행사의 의의가 있다.

법인스님을 통해서 듣는 다산의 각별한 제자사랑이야기와 그들의 아름다운 만남은 듣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내게 될 것이다.

아울러 일지암의 주지이며 차에 관한 조예가 남다른 법인스님의 강좌는 대다수 차인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일지암은 다성(茶聖)으로 일컬어지는 초의선사가 그의 "다선일여(茶禪一如)" 사상을 생활화하기 위해 꾸민 다원이다.

또, 법인스님은 대흥사 수련원장, 실상사 화엄학림 학장, 불교신문 주필, 조계종 교육부장 역임, 현) 해남 일지암 주지이며 차에 관한 조예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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