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매동 도당굿을 모델로 한 '덕고개도당굿'이 경기도 민속예술축제 경연대회에 구리시를 대표해 출전한다.(사진 구리문화원 재공)
구리문화원은 9월 1일~2일 안산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6회 경기도민속예술축제의 구리시 대표로 경연에 참가한다.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에서 후원하는 경기도민속예술축제는 경기도 31개 시군중 28개팀이 참가 이틀 동안 경연을 벌이며 구리문화원 공연은 구리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구리문화원은 덕고개도당굿을 주제로 문화학교 수강생중 풍물반, 민요반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여 30여분 동안 공연을 벌일 계획이다.

덕고개도당굿은 현재 전승되고 있지는 않지만, 경기도지정문화재인 갈매동도당굿을 모델로 하여 덕고개 마을의 굿으로 변형시켜 공연하게 된다.

예로부터 구리시에는 각 마을별로 산신제나 도당굿이 열렸으며 대표적으로 갈매동 도당굿은 현존하는 굿으로는 유일하게 경기도민속문화재로 지정 보존되고 있으며 각 마을의 굿은 갈매 도당굿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형태로 이루어져 왔다.

도당굿은 중부지방에서 행해지는 마을굿의 하나로 마을 대동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토속신앙이다. 마을굿은 1년에 1회, 혹은 수차례에 걸쳐 대동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행하는 공동체 의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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