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드림스타트와 이승진 한의원(화도읍 마석우리), 연 한의원(오남읍 오남리)에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만3세~6세 20명을 대상으로 동병하치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동병하치 프로그램에 필요한 삼복첩 및 생맥차는 드림스타트 중앙사업지원단 및 함소아한의원(본원: 서울)의 후원협약의 의해 매년 지원되고 있으며 이승진한의원과 연한의원에서 패치부착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동병하치(冬病夏治)’란 찬바람 부는 가을과 겨울에 발생하기 쉬운 감기, 비염, 천식 등을 여름에 미리 다스려 예방하는 한방 건강관리 요법으로 자연의 양기가 가장 왕성한 삼복에 폐와 관련된 혈자리에 10일간격으로 1회씩 총 세 번 삼복첩이라는 패치를 붙여 아동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동병하치(冬病夏治)’는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비염·중이염·축농증 등 감기 합병증이 잦은 아이, 땀이 너무 많은 아이, 장염·변비·설사 등 배앓이가 잦은 아이들에게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회윤 사회복지과장은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신체 면역력 강화는 물론 무더위에 손상된 진액을 보충하고 기운을 북돋아줘 여름철 냉방병과 겨울철 호흡기 질환 등에 상당한 예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예방에 초점을 둔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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