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재원 확충 절실...내년 국.도비 신청액 387건 8,486억원

▲ 남양주시가 2017년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시가 내년도 주요 역점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는 18일 시청 소회의실(맑음이방)에서 이석우 시장 주재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국·도비 확보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 및 지역개발 사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지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오히려 국·도비 보조율은 하향추세에 있음에 따라 급증하는 지출 수요 해결을 위해서는 의존재원 확충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실정”이라는 것.

따라서, 재정력 확충을 위한 국·도비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부서의 공감대 조성과 확보 노력을 강조하기 위해 이 날 보고회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7년 국·도비 사업으로 신청한 총 387건 8,486억원중 각 부서의 주요역점사업중 행복텐미닛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체육인프라 확충 및 생활체육 기반 확대 사업, 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한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진접선과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 등 43건 3,191억원에 대한 추진현황 및 앞으로의 확보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석우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신청된 국·도비 사업이 삭감 없이 전액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주요 역점사업 중 예산 반영액이 부족하거나 제외된 사업에 대해서는 각 부처를 적극 설득하고, 협조체제 유지로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보고된 사업 외에도 복지, 행복텐미닛 등 필요한 예산이 충분히 확보될 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남양주시에서는 앞으로도 주요 역점추진사업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도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2017년 정부예산 편성일정은 현재 각 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된 예산요구서에 대해 기획재정부에서 내부조정 후 8월말까지 국무회의 및 대통령 승인을 거쳐 확정된 예산안을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일까지 심의·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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