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범람만 4곳 달해...도농동 198mm로 최대 강수량 기록

지난 7월4일 오전 9시부터 5일 오후 4시까지 남양주시에 내린 집중호우로 오남읍의 옹벽이 붕괴되고 일부도로가 침수되는 등 소소한 피해가 발생했다.

남양주시에는 이 시간 동안 도농동 지역에 최대 198mm의 비가 내리는 등 평균 157.1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7월 5일 오전 9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총 3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하천범람 4건, 도로침수 6건, 하수도역류 5건, 주택침수 6건, 차량통제 3건, 토사유출 8건, 수목 1건, 농지침수3건 등이다.

주요 피해 및 조치내역을 보면 홍수경보가 발령된 왕숙천 진관교에 대해서는 차량을 통제하고 재난 예보 및 경보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경찰 4명과 진건읍 및 퇴계원면 직원 5명이 투입돼 차량을 우회 시키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방송을 진행하는 한편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또, 별내면 광전리 태봉마을 태평교 하천범람과 관련 4명의 인력을 투입해 차량을 우회시키고 하천 수위가 하강한 후 쓰레기 제거작업을 진행했다.

오남읍 오남리의 옹벽붕괴로 인한 전봇대 전도와 관련해서는 한전의도움을 받아 전선 절연 및 장비 투입하여 위험 옹벽을 제거했다.

홍릉천 등 하천범람과 관련해서는 차량을 우회시켰으며, 별내동 식송소하천 호안블럭이 유실된 피해는 중장비를 투입해 현장정리를 완료한 가운데 향후 LH공사와 하자보수 시공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집중호우와 관련 7월 4일 오후 6시부터 호우경보가 해제된 5일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진행했다.

또, 시는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외에도 추가 피해를 계속해서 접수하는 한편, 제1호 태풍 네파탁의 진행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내린 남양주시의 주요 지역별 강수량은 도표와 같다.(2016.7.4.09:00 ~ 7.6.08:00까지)

구 분

평 균

시 청

와부읍

진접읍

화도읍

진건읍

오남읍

별내면

퇴계원

수동면

조안면

호평동

도농동

7.4

41.2

30

41

27

45

36

30

31

35

44

60

31

42

7.5

145.3

150

136

155

197

142

136

180

119

209

80

168

146

7.6

0.3

1

0

0

0

0

0

0

0

0

1

0

0

186.8

181

177

182

242

178

166

211

154

253

141

199

18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