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밤 폭우속에 교통사고로 도로 옆 경사지에 있는 차량에서 구조대원들이 운전자와 승객을 구조하고 있다.
장마의 영향으로 연일 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7월 4일 오후 9시경 남양주 팔당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구리소방서 119구조대가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리소방서 119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모닝차량이 길 옆 노변둔덕에 45도 정도 기울어져 내부에 시민 2명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119구조대는 차량이 전복되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소방차량으로 사고차량을 고정시키고 차량 내부에 있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사고차량을 운전한 서 모씨(51세, 남)은 “모친과 함께 귀가하다 길을 잘못 들어 후진하던 중 내리는 비로 인해 후면이 잘 보이지 않아 차량이 길 옆으로 빠졌다”고 말했다.

운전자 서 모씨는 “고령의 노모와 함께 있어 자칫 움직이다가 차량이 뒤집어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때 119가 출동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출동한 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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