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추가검토사업에 반영

▲ 별내선과 진접선을 잇는 별내선 연장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사진은 별내선 연장 등 남양주 현안에 초당적 협력 의지를 밝히고 있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김한정 의원)
4호선 진접선과 8호선 별내선을 잇는 별내선 연장사업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김한정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은 17일 “금일 개최된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에서 이 같은 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 남양주시도 17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별내선 연장사업은 기존 12,9㎞(사업비 1조2,806억원)의 별내선을 3.2㎞(사업비 2,384억원) 연장해 진접선과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초 열린 공청회에서 발표된 안에 포함되지 못해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4, 8호선 연결사업을 관련 김한정 의원은 20대 총선 공약으로 내세우고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에 4, 8호선 연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했으며, 우상호, 원내대표와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김현미 예산결산특별위원장까지 동원해 지원사격을 부탁해 국토교통부가 당초 가졌던 부정적인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추가검토사업에 반영된 별내선 연장사업은 현재 경춘선 별내역까지만 건설되는 별내선 노선을 진접선 별내지구 정거장까지 3.2km를 연장하는 것으로 수도권 동북부 전철망의 순환 측면에서 필수적인 것이다.

또, 이 사업은 남양주시가 2014년에 자체 용역을 추진한 결과 경제성이 확보 되는 것으로 분석 되었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추진방향인 ‘철도망 단절구간(Missing Link)’의 연계와도 부합된다는 판단하에 남양주시가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에 사업 타당성을 건의 했다.

이석우 시장은 “철도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철도 단절구간(Missing Link) 연결 사업은 여타 다른 사업보다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며 그 동안 사업 추진 반영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토교통부에 수차례 사업 필요성에 대하여 건의한 결과 이뤄진 쾌거” 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김한정의원은 “공청회에도 포함되지 않은 사업이고, 국토교통부가 완강하게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으나 끈질긴 설득으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추가검토 등을 거쳐 사업확정이 되고 완공될 때까지 남양주 시민들을 위해 책임지고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별내선과 진접선이 연결돌 경우 남양주시는 수도권 동북부의 순환 철도망이 구축되면서 시민들의 잠실·강남지역은 물론, 강북권까지 통행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구리역, 남양주 다산 신도시를 경유해 경춘선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9km의 노선으로 2022년까지 1조 2천 8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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