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시민들 다이어트 위한 '살자프로젝트' 운영..1기 수료

▲ '2016 살자 프로젝트'를 통해 체지방 감량의 성과를 이룬 참가자들에게 남양주시가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남양주시 보건소(소장 정태식)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되었던 ‘2016 살자프로젝트’1기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살자프로젝트는 ‘살은 빼고 자신감은 올리는’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으로 BMI지수 25가 넘는 남양주시민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1차시의 교육을 이수한 교육대상자들은 평균체중 5.4kg, 체지방률 3.7%, 체지방량 4.7kg 등의 감량효과를 보았으며, 가장 성공한 참가자는 체지방량을 무려 9.7% 감량하기도 했다.

체지방감량 부분 1위를 차지한 참가자는“남편의 추천으로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첫 번째 혈액검사에서 약을 먹어야 된다고 하여 큰 충격을 받았다”며 “3개월이 지난 지금은 체중조절보다도 혈액수치가 좋아진 것이 더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참가자는 “가족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살찐 내 모습이 너무 싫어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다. 교육은 끝이 났지만, 계속 운동하고 식단조절을 해서 더 예뻐진 모습으로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이 끝난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살자프로젝트’는 단순히 살만 빼는 프로그램이 아닌, 혈액검사를 병행하여 겉과 속을 함께 건강하게 만들어 자신감을 키워주고자 기획되었던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이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모든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나타나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료를 축하했다.

한편, 남양주시의 살자프로젝트는 오는 9월 2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남양주시 보건소 건강증진실(031-509-8139)로 신청하면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