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 들어가 현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검거돼 구속됐다.

구리경찰서(서장 박영진)는 8일 “지난 5월 20일 오후 1시 2분경 구리시 소재의 PC방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 날 PC방 종업원이 혼자 근무하면서 카운터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금고를 열고 현금 20만원을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5월 9일부터 6월 2일 사이 서울ㆍ경기지역에서 주로 여성이 혼자 근무하는 PC방 카운터 내 금고를 범행 대상으로 삼아 총 16회에 걸쳐 도합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된 A씨는 같은 수법의 절도죄로 구속되어 올해 3월 말 경 집행유예로 출소했음에도 또다시 동일한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렇게 편취한 금품을 스포츠복권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절도행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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