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째 맞아 4만여명 찾아...지역 축제 넘어 수도권 축제로 성장

▲ 지역 축제를 넘어 수도권 축제로 성장한 '광릉숲축제'가 28일부터 이틀간 남양주시 광릉숲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축제를 대표하는 비빔밥 퍼포먼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광릉 숲 축제’(부제 ‘광릉 숲에서의 열한가지 이야기’)가 지난 5월 28∼29일(2일간)에 광릉 숲 및 봉선사 일원에서 지역주민등 약 40,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축제의 막을 내렸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의 마지막 휴일을 평상시에는 들어갈 수 없는 특별한 공간인 광릉 숲을 걷고, 보고, 듣기위해 방문한 많은 사람들은 다른 축제와는 차별화된 숲속 프로그램에 큰 호응과 찬사를 보냈다.

특히, 가족단위의 축제 참가자들이 더욱 증가한 이번 축제에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여러 종류의 나무들과 희귀한 들풀에서 아름다운 가족사진을 연출하며 평화롭고 즐거운 가족나들이 시간을 보냈다.

또, 개막식 행사로 진행된 비빔밥퍼포먼스는 남양주시에서 생산된 유기농채소로 만든 비빔밥을 시민과 나눠 시식하는 소통·나눔의 시간을 가졌고, 특히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숲속공연과 동화극장 등 이전 축제 보다 다양한 숲속 프로그램 진행으로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번 축제를 집행한 윤수하 위원장은“광릉숲을 찾아와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일 년에 딱 한번 열리는 소중한 숲에서 일상을 벗어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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