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갑-골목길 유세에 집중...을-승부처 별내동에서 격돌
4.13 총선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마지막 날을 맞은 가운데 남양주시 지역의 후보들이 막판 부동층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 갑 심장수후보(새누리당)는 11일부터 선거운동 48시간 동안 지역 전역을 돌며 종횡무진 게릴라 유세에 돌입했다.
심 후보는 화도 IC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수동면, 호평동, 평내동 등 각 지역 상가와 지역 골목골목을 돌며 투표 독려와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 측은 “오직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으로 지역을 가장 잘 아는 후보만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심장수 후보는“지역 골목골목을 돌며 투표 독려와 함께 남양주 시민의 진정어린 지지로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남양주갑 조응천후보(더불어민주당)도 11일부터 48시간 무박2일 골목길 유세에 나서며 막판 표심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조 후보는 12일 새벽 12시부터 동틀때까지 마석중흥단지를 시작으로, 창현리 일대, 화도 소방서와 파출소, 수동파출서와 상가, 묵현리 상가, 마석우리아파트 관리소, 평내파출소, 평내아파트 관리소와 인근 상가, 호평상가, 호평동 버스종점을 찾아 남양주 시민에게 인사를 드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남양주갑의 밤을 지켜주시는 시민여러분을 뵈면서 남양주의 도약, 발전, 그리고 무엇보다 남양주 시민 여러분께서 희망을 갖고 행복해지실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겠다”며 “남양주에 끝까지 남아 뼈를 묻을 각오로 남양주를 위해 저의 열정, 능력, 국정운영 경험을 모두 바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남양주 을에서는 각 후보 진영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가 될 별내동 지역에 대한 표심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김성태후보(새누리당)는 이번 총선과 관련한 공약을 총정리 해 홍보에 나서는 한편, 홍문종,주광덕후보와 3명이 공동으로 체결한 별내선 연장과 진접선 환승체계구축 및 의정부 경전철 연장, 청학역 신설 등의 홍보에 집중하며 별내지역 주민들의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한정후보(더불어민주당)는 12일 오전 별내동 청학농협 앞 유세를 시작으로 청학삼거리, 별내 신안인스빌, 별내동 로데오 거리 등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막판 부동층 표심을 공략할 계획으로 있다.
김 후보는 “시민이 참여하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참정치를 함께 만들어 가자”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표철수(국민의 당)후보도 호남발 국민의 당 녹색바람이 수도권에 상륙해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도 전 부지사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예산확보를 위한 최적합 후보가 자신이라는 점을 주장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남양주 병에서는 주광덕(새누리당)후보와 최민희(더불어민주당)후보는 선거토론회 발언 내용을 놓고 허위사실 여부 공방전을 지속하고 있다.
양 후보 진영은 경기북부테크노밸리 및 조안IC설치 등에 대한 논란에서 서로 밀리지 않기 위해 치열한 언론 홍보 및 반박성명을 벌이는 등 진실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 당 이진호후보측은 막판 선거유세활동을 강화하면서 젊은층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등 “밝은 미래를 향한 정치인 이진호를 선택해 달라”며 젊은 연령층 표심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결전의 날이 불과몇 시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연 이번 선거에서 남양주시민들은 어떤 후보를 지역의 일꾼으로 선택할지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