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 '시점부 남양주로 변경안' 남양주시 거부
남양주시는 최근 '서울~포천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협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종합의견서를 제출했다.
남양주시가 제시한 의견서에 따르면 '시점부의 노선대를 구리시 우측인 가운, 지금, 진관지구로 통과하게 할 경우 고속도로에서 기존 국도 47호선, 북부간선도로에 접속 후 대부분 서울방향으로 진입하는 점을 고려할 때 정체를 가중시켜 도로기능이 저하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또, 시점부 노선대를 구리시 우측으로 할 경우 남양주시가 개발 중인 가운지구, 지금지구, 진관산업단지에 저촉된다'며, '이는 상위법상 도로정비기본계획(2006~2010)에도 부합되고 대규모택지지구인 별내지구 이용이 용이하며, 경기북부 도로이용자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 구리시 좌측으로 통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히며, 구리시가 제시한 남양주시 가운, 지금, 진관지구 관통에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
반면, 남양주시는 대단위 택지지구로 개발 중인 별내지구 남측에는 중앙상업지구와 갈매역이 위치하여 교통량이 집중화 되는 바 별내지구 남측부에 IC를 추가로 계획하여 별내지구와 직접연계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남양주시는 또, "진접, 오남에서 서울방향으로 진입하는 국도 47호선은 현재 교통량이 많아 향후 진접지구 입주 후 더욱 정체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중인 진접~퇴계원간 도로 신원IC와 내곡IC서이에서 연결되는 진접IC를 추가로 설치해 직접 고속도로에 접속하여 교통량을 분산토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남양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특산품 판매가 가능하도록 남양주시 구간에 휴게소를 설치하도록 적극 반영해 줄 것과, 의정부시 산곡IC는 의정부시민과 남양주시 청학지구 교통의 주방향이 서울인 점을 감안해 우회거리가 없도록 의정부시에 위치한 산곡IC위치를 별내면 청학리 인근으로 이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남양주시의 이 같은 의견은 구리시가 남양주시 지역으로 시점 노선부 변경 의견을 제시한 것을 사실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으로 분석되고 있어 노선 변경을 둘러싼 양 시간의 갈등이 빚어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서울~포천간 고속도로의 계획노선이 별내택지지구를 통과하도록 되어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노선을 별내지구 동쪽으로 우회하도록 조정해 줄 것을 건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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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
별내신도시의 가치가 어느정도 일 것인지 계산해보셨습니까?
혹자들은 강북의 판교쯤으로 평가하기도합니다. 판교 만큼은 아니래도 진접 오남 마석 평내 보단 모든면에서 우월하겠죠. 그런데 여론이나 시민들은 무관심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별내선 조차도 무산 위기라는데도 시민들은 모릅니다. 4호선가지고 무산위기의 별내선 과정을 답습하고 있는걸 보면 한심한 생각이 듭니다. 4호선 노원구와 협약 해봐야 기획예산처에서 광역철도로 안된다면 별내선 짝납니다. 적자가 뻔한걸 정부에서 놓아줄리 없다는 겁니다. 별내선광역철도 지정부터 받아내야 4호선도 가능합니다.범시민 대회라도 해야 될지말지 입니다. 이런면에선 의정부 시민들은 대단합니다. 진접지구 분양하려고 업체들 4호선 과장하고, 예비타당성 조사한다고 기사나는 걸 보면 무산위기의 별내선과 똑같습니다. 좀더 예리한 기사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