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보건소(소장 최애경)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치매선별검사를 상시 운영하여 100세 시대 건강한 노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치매선별검사는 60세 이상의 구리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되는 인지저하의 경우에는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보건 사업 프로그램이다.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노인인구 10명 중 한명이 치매로 발병률이 높은 만큼 노령인구 증가와 더불어 치매환자도 늘어나고 있어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2015년 12월 제3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16~2020)의 비전에 따라 이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구현을 목적으로 지역사회의 건강한 치매치료와 돌봄, 치매환자의 권리안전보호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경감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실시하고 있다.

특히 치매를 병·의원에서 진단받고 치료받고 있는 경우에 소득기준에 따라 치매치료약제비를 월 3만원 이내로 보조하며, 보건소에 치매환자로 등록하면 보호자의 치매 검사비용 부담 경감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식의 다양한 정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치매 3대 발생 고위험군인 경도인지 저하자, 치매치료 중단자, 75세 이상 독거노인에 대한 관리와 조기발견에 역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최애경 보건소장은 "치매는 초기단계에 발견 치료하면 인지력 향상 및 질환의 진행단계를 늦출 수 있으므로 60세 이상 어르신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씩은 꼭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모든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는 100세 시대의 행복한 노후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