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장 면담 금곡동 규제완화 논의 및 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 참석

남양주‘병’(분구예정)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4일 대전 정부청사에서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만나 남양주시의 문화자원 개발과 금곡동 규제완화 등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또, 최 의원은 같은 날 국토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 참석하여 남양주 철도 현안에 대해 정부의 인식전환을 촉구하고 별내선 연장 환승 및 9호선의 연장을 요청했다.

먼저 최 의원은 나선화 문화재청장과의 회동 결과에 대해 “문화재청장으로부터 금곡동 규제완화 및 홍유릉 역사공원 사업비 추가 배정 등에 대해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문화재청장을 만나 홍유릉과 곤련“ 문화재 보호법 때문에 지역이 슬럼화 됐다.해결 방안을 만들고자 왔다”고 말하자,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미리 살펴봤다. 역사친화적, 문화친화적 개발이라면 얼마든지 환영”이라며 “지자체와 지역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문화재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최민희 의원은 “홍유릉은 유일한 황제의 능으로 문화친화적인 개발을 통해 금곡동에 '역사 문화 올레'를 조성하여 남양주를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가 오고 고시로 머무르고 싶은 금곡으로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장은“좋은 의견”이라며 “계획이 세워지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의사를 표명했다.

더불어 최 의원은 “지난해 홍유릉 역사공원 조성 사업 21억 예산을 신청했는데 기재부에 막혀 2억원 밖에 편성 되지 않았다”며 “올 해 나머지 예산 부분과 관련하여 계획을 세워달라”고 예산편성을 요청했다.

또, 최민희의원이 “금곡동 황제의 거리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히자 문화재청장은 “외국에도 전통문화 거리가 많다. 홍유릉과 금곡동의 친역사문화적 개발에 최 의원과 적극 협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나선화 문화재쳥장을 만나고 있는 최민희의원

또, 이 날 오전 최 의원은 대전 철도시설대강당에서 개최된 국토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 참석해 남양주 철도 현안에 대해 정부의 인식전환을 촉구하고 별내선 연장 환승 및 9호선의 연장을 요청했다.

최 의원은 공청회를 찾아 “별내-진접선 연장 환승계획이 누락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지난 2014년에 남양주시 용역한 경제성 분석이 B/C 1.03이 나왔는데도 국토부는 왜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느냐”며 따져 물었다.

이어 최민희 의원은 “별내선 연장은 철도의 동서축과 남북축을 잇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환승체계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 의원은 별내-진접선의 경제성과 교통량 증가 효과, 지역별 이동 시간 단축효과를 담은 커다란 판넬을 준비해 공청회장에서 들고 보란 듯이 들고 정부의 인식전환을 촉구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아직 기회는 있다”며 “올 상반기 까지 국회에서 국토부를 설득하고 경제성 분석에 대해 재검토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관철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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