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면지역 주민들 공명식의원 소환청구의사 밝혀
소각잔재매립장 반대투쟁위원회를 비롯한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주민 3백여명은 10일 오후 남양주시청 앞에서 '소각잔재매립장 반대'집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별내지역 출신인 '공명식 남양주시의회의원(부의장)에 대한 주민소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이 날 집회에서 공 의원의 소환과 관련 "매립장을 반대한다던 우리의 지역대표가 오히려 남양주시의 대변인이 되어 주민을 외면하고, 매립장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이 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주민소환의 정당성을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고 끝까지 서명을 당당하게 요구할 것이며, 주민소환이 될 때까지 소환운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했다.
이처럼 주민들이 공 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청구에 나설 것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하남시에 이어 남양주시에서도 소환청구가 이루어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환 청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공 의원의 지역구인 진접읍, 오남읍, 별내면지역의 소환투표청구권자 총수인 86,185명의 20%인 17,237명 이상이 서명해야 한다.
또, 소환청구를 위한 서명은 남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소환청구인대표자 증명서를 교부하고 공표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선관위가 검인.교부한 서명부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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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