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4시현재 평균 69.8mm 강수량...수동면서 축대 붕괴사고

9일 오후 1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남양주시에는 오후 4시 현재 오늘 하루에만 69.8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또, 지난 8월 1일 이후 총 252mm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물러진 지반으로 인해 축대가 유실되고 일부 지역의 제방도 유실되고 있다.

9일오전 03시 5분경에는 수동면 송천리 산7-8번지에 위치한 김모씨 주택으로 토사 및 바위가 굴러 떨어지면서 컨테이너 박스 및 주택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별내면의 도로 가로수 2개가 넘어지는가 하면 진건읍과 호평동에서도 가로수가 약해진 지반을 견디지 못해 넘어졌다.

진접읍 부평리에서는 제방 5m가량이 유실돼 비닐하우스 8동이 침수됐으며, 퇴계원면과 오남읍지역에서도 각각 주택1채씩이 침수되고, 오남읍에 있는 공장 2곳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처럼 피해가 발생하자 남양주시는 8272반 등을 긴급히 현장에 투입 피해현장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청내 각 부서장 및 읍면동장들로 하여금 예찰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오후 4시 현재 남양주시의 각 지역별 강수량은 △시청 67mm(이하 mm) △와부읍 63 △진접읍 74 △화도읍 85 △진건읍 73 △오남읍 96 △별내면 62 △퇴계원면 74 △수동면 84 △조안면 34 △호평동 76 △도농동 50mm 등을 보이고 있다.

남양주시는 시 지역에 기상특보가 내려지자 비상근무조를 편성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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