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사업비 정부안보다 50억 증액...진접선은 1030억원

구리시민의 숙원사업인 별내선의 2016년 사업비가 정부안보다 50억원 증액된 705억원으로 확정됐다.

또, 착공에 들어간 진접선은 1030억원으로 확정됐다.

윤호중 의원은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기획재정부를 끊임없이 설득해 2014년 별내선 사업예산 200억원, 15년 예산 500억원에 이어 2015년 예산은 당초 정부예산안 655억에 50억이 추가 증액된 역대 최고액인 705억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의원은 별내선 예산을 증액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기획재정부 인사들을 직접 만나 여러차례 의견을 피력하고, 연말에는 국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들을 설득하며 총력을 기울여 왔다.

당초 별내선 사업은 2005년 윤호중 의원이 구리시민과 함께 최초 제안했던 것으로 2006년에 사업이 확정되었으나,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간에 재원부담에 대한 이견과 노선 결정 문제로 인해 기본고시가 늦어졌다.

이에 윤호중 의원이 제19대 국회에 재입성한 이후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한편, 국회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하여 별내선 사업 국비지원율을 70%로 상향시켜 재원분담의 이견을 해소했다.

이후 윤의원은 경기도는 물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별내선에 도매시장사거리역을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한 총연장 12.9Km, 구리시 전철역 3개소, 총사업비 1조2,806억원으로 최종 확정해냈다.

또한 별내선 사업을 국토부 중앙건설심의위원회에 최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공사방식을 주문해 설계·시공 일괄시행 방식(턴키 turnkey)으로 결정되어 착공을 앞당겨, 오는 12월 17일에 기공식을 앞두고 있다.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시 강동구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도매시장, 남양주시 다산신도시를 경유해 경춘선 별내역까지 이어진다. 총 연장 12.9㎞에 총사업비로 국비 7천330억원 등 1조2천806억원이 투입된다.

윤호중 의원은 “구리시민의 염원을 모아 노력한 결과 별내선 내년예산을 705억원으로 확정해냈다”며 “아울러 12월 17일에 별내선(암사-별내)도 기본계획 확정·고시 1년 만에 기공식 행사가 펼쳐진다. 구리에서 강남까지 20분 시대를 열기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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