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시장 시정연설 통해 밝혀...서울-세종간 명칭 변경도 추진
박영순 구리시장은 지난 20일 열린 구리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시정방향을 밝히는 시정연설을 통해 인창지하차도 철거를 비롯한 주요 교통망 구축 대책에 대해 밝혔다.
박 시장은 이 날 연설에서 “인창지하차도를 2017년까지 철거 정비하여 돌다리 일원의 교통흐름을 시원하게 바꿀 것”이라고 명시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갈매보금자리와 시가지를 잇는 산마루길 도로 확장공사를 보금자리 입주 시기에 맞추어 완료하고, 현재 통행이 금지된 왕숙천 잠수교도 재설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사노동 일원과 인창7통, 한다리 도시계획도로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며,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도 정상 추진되고 있어 2017년 상반기에는 개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정부가 발표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명칭은 반드시 서울-세종간이 아닌 ‘구리-세종간 고속도로’로 정정해서 고시될 수 있도록 시의회 및 시민들과 함께 힘써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 남북을 종단하는 고속도로의 한 중심에 구리시가 있다는 것을 역사에 남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박 시장은 “우리시에 전철시대를 연 중앙선과 경춘선에 이어 올 연말에 착공되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은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하철 6호선 사업도 별내선과 연계하여 사업이 본격 추진되도록 중앙정부 등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MICE 산업형 국제디자인도시 건설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며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에 대한 적극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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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