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금곡동 홍유릉 웰빙걷기대회와 조선왕릉 사진전이 지난 7일 오전 9시 홍유릉 광장에서 주민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홍유릉 걷기행사는 남양주시 걷기연맹 금곡지회(회장 이두한) 주관으로 걷기운동을 확산하고 역사의 소중함과 자연의 귀중함을 동시에 느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걷기행사는 고종황제가 즐겨 마셨던 커피를 모티브로 금곡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아름다운 고궁에서 여유로운 차한잔˝ 이라는 이벤트를 준비하여 걷기 전에 커피로 몸을 녹인 후, 홍유릉 광장을 출발하여 가을단풍이 절정에 이른 홍유릉 둘레길 2km코스를 걸었다.

걷기 코스 중간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가 잠들어 있는 ‘영원’에서는 조선왕릉 사진전이 소박하게 펼쳐저 걷는 이들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길원 금곡동장은 “자동차와 전철이 보편화 된 요즘 걷기야 말로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최고의 운동으로, 비오는 고궁의 운치 있는 날씨에 고궁길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나아가 삶의 여유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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