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으로만 구성해 출전...8강전까지 무실점 행진 자랑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도 이천시에서 개최된 ‘2015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 초·중·고 축구대회’에서 남양주fc u-15팀이 중등부 3위에 올랐다.

특히, 남양주fc u-15팀은 이번 대회에 타팀과 달리 1~2학년 선수들로 구성해 출전했음에도 중등부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천시 축구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전국에서 총 28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남양주fc u-15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총 5번의 경기를 치르면서 16강까지 9득점을 거두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한 반면 8강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는 등 수비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자랑했다.

남양주fc u-15는 이번 대회에서, 의정부fc, 광주중, 패션fc과 같은 조에 편성돼 예선전을 펼쳤다.

예선 1차전에서 의정부fc를 만나 3대0을, 예선 2차전에서는 광주중에게 2:0으로 이겨 16강에 진출한 뒤, 16강에서도 부천 역곡중에 4대0의 대승을 거뒀다.

8강에 진출한 남양주fc는 강호 이천중과 접전 끝에 0대 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승부차기에서 5대 4로 이기며 팀 창단 처음으로 대망의 4강 진출을 이뤄냈다.

남양주fc15는 4강전 결승 문턱에서 이 대회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은혜중과 전반전까지 1대1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중반이후 체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아쉽게 3대 1로 패하며 이 대회 3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내내 남양주fc가 보여준 빠른 빌드업과 강한압박, 활발한 포지션체인지, 끈끈한 조직력, 탄탄한 수비력은 주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고, 남양주fc의 밝은 미래를 내다보게 했다.

이종운 남양주fc u-15 감독은 “지난 추계대회 전국 8강에 이어, 이번 이천대회에서도 3위에 올라 기쁘다"며, "매 경기 파이팅 넘치는 투지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선수들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지금보다 더 강력하고 좋은 팀을 만들어서 중등부 정상에 꼭 서고 싶다 "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양주축구클럽은 이번대회 u-12. 15. 18 모두 4강에 진출해 동시에 3위를 차지하는 이색적인 기록을 세웠다.

남양주축구클럽은 어린시절부터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단계별로 올려보내는 선진국형클럽시스템을 도입해 u-10, 12. 15. 18에 이어 올 시즌 u-22 대학팀까지 창단, 한국 최고의 축구클럽팀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수직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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