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협의서 별내선 연장 및 왕숙천공원화 사업 등 협조 약속

▲ 남경필경기도지사가 14일 새누리당 남양주 을 당원협의회 이의용위원장 및 주민들과 만나 남양주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새누리당 남양주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이의용)와 경기도의 남경필 도지사는 지난 14일 의정부시 북부청사에서 당정협의회를 통해 남양주시 을구 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 사업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정책결정과 예산편성 등에 공동전선을 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새누리당 당원협의회 이의용 위원장은 “남양주 진접,오남읍 16만 지역주민이 마땅히 쉴만한 대형 공원이 없어 국도 47호선 하행선(서울방향) 박스 터널화 사업을 통해 왕숙천의 하천부지(약 3만여 평)를 공원화 한다면 지역 최대의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이 위원장은 “ 2015년 예산 부족으로 공사착공이 지연된 ‘왕숙천 고향의 강’ 사업을 2016년에 조속히 공사를 착공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별내역과 별내북부역을 잇는 이른바 8호선 4호선의 연결은 물론 별내 북부 역과 의정부역을 연결하는 경기 순환철도망을 경기도에서 적극 검토해 제3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건의했다.

이 위원장 사무소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경기도 남경필 도지사는 “사업에 대한 내용이 지역 주민들이 환영할만한 아주 좋은 사업으로 왕숙천 공원화사업은 도에서 적극 지원 할 것이며, ‘고향의 강 왕숙천’ 사업도 2016년 공사를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또, 남 지사는 “별내 북부 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연결하는 경기순환철도망도 경기 북부 주민들에게는 교통난 해소를 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므로 적극 추진 해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날 집중 논의된 진접지역 47번국도 우회도로 하행선(서울방향) 박스터널화는 ‘국비만 확보된다면 왕숙천 공원화사업은 도에서 적극 추진한다’는데 합의했으며, ’고향의 강 사업은 내곡리 임송 캠프장 하류에서 부평리까지의 왕숙천에 체육시설 및 공원조성, 자전거도로 조성과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6년에는 공사에 착공하기로 합의했다.

이 위원장 측은 특히, “남지사가 별내 북부역에서 의정부역 까지 연결하는 경기순환철도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한 것은 향후 청학역 신설이 가능한 사업으로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당정협의자리에는 남양주 지역주민으로 진접 아파트연합회 회장, 왕숙천살리기 운동본부 회장, 새누리당 남양주을 중앙위 연합회장 등 5명이 참석해 지역 숙원사업을 건의했다.

이날 진행된 당정협의회 이후 이의용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오늘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지역 주요 사업에 대한 큰 틀이 마련된 것 같다”며 “우리 모두가 남양주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자”며 오늘 논의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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