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2월 중순 착공 확실시...내년 상반기 중 전 구간 착공"

새정치 민주연합 윤호중의원이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에 대한 기공식이 12월 17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경기도도 11일 "서울 동북부와 남양주 별내역을 연결하는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이 올 12월 중순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11일 "지난 8일 별내선 건설사업의 마지막 시행 공구인 ‘별내선 복선전철 4공구 건설공사’ 일괄입찰 기본설계 적격심의 결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1순위 업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띠라 경기도는 10월 중순까지 이번 적격심의 결과와 조달청 개찰 결과를 종합해, 별내선 복선전철 4공구에 대한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4공구는 설계와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패스트 트랙(Fast-track) 공정이 포함돼 있다.”면서 “지난 9월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된 6공구와 함께 오는 12월 중순 실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실시 된다”고 설명했다.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다산 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9km의 지하철 노선이다.

 1조 2천 8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모두 6개 공사구간 가운데 서울시가 1·2공구를, 경기도가 3~6공구를 맡아 공사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패스트 트랙 기법이 들어가지 않는 3공구와 기타 공사로 추진되는 5공구는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공정이 추진 중이어서 도는 내년 상반기에는 별내선 복선전철의 도 공사구간 4곳이 모두 공사를 시작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별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남양주 별내에서 성남 모란까지 환승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지하철 2, 3, 5호선과 분당선과의 환승이 가능해져 남양주‧구리 지역에서 서울 잠실까지 이동시간이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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