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은 10월7일~29일 사이에 볼 수 있을 듯

▲ 올해 첫 단풍은 25일 설악산에서부터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했다. 사진제공 기상청.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1∼2일 빠르고 절정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단풍은 25일경 설악산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첫 단풍이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10월 14일 사이, 지리산을 포함한 남부지방에서는 10월 7∼29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말한다.

기상청은 이달 1∼15일까지의 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고 16∼30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첫 단풍은 평년보다 1∼2일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풍은 하루에 20∼25㎞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해 설악산과 두륜산의 단풍 시작 시기는 한 달 정도 차이를 보인다.

기상청은 9월 후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다음달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단풍 절정 시기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로 단풍의 절정은 산 전체로 보아 약 80%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가리킨다.

단풍 절정 시기는 보통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뒤에 나타나다.

단풍 절정은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10월 17∼18일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10월 28일 사이, 지리산과 남부지방은 10월 20일∼11월 11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단풍과 단풍 절정 관측현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상청 누리집 (www.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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