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0개 기초지자체 중 22위...교통분야도 경기북부권 유일의 10위권

▲ 구리시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장자못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시민들.

구리시가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에서 전국 상위 수준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구리시는 “지난달 31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공동으로 ‘2015년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구리시는 전국 230개 시군구 가운데 2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또, 교통분야에서도 대구 수성구에 이어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구리시가 지역주민의 삶의 질 만족도에서만은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30위권 안에 들어간 도시로 공인돼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기존의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와 지하철 8호선인 별내선 유치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평가받은 교통분야 10위권 순위도 경기북부에서는 구리시가 유일하다.

이번 조사결과 다른 시군구에 비해 수도권 주민들의 삶의 질 만족도가 높다는 일반의 예상치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으나 전반적 만족도 상위 50위권 중 구리시가 22위를 차지한 것은 향후 발전가능성에도 자신감을 실어줄 전망이다.

지난 2014년 구리시 내·외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보고서에서 당시 구리시민의 삶의 질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4.4점으로 나타난바 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정부와 민간의 공인된 기관에서 조사했음에도 10점 만점에 7.09점이었다.

이는 곧 해마다 구리시민의 삶의 질 만족도가 좋아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고, 구리시의 시책이 시기적으로 유효적절한 방향으로 추진되어 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어 공직사회 사기진작에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대해 구리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만족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근원이 구리장자호수공원, 왕숙천둔치공원, 인창중앙공원 등 지역적으로 골고루 분산되어 있는 친환경녹색공간인 공원화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가 반영된 것” 으로 평가했다.

조성덕 기획홍보담당관은 “구리시의 경우 친환경 녹색사업, 선진수준의 교통대책 등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한 사업들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로 발전시켜 나간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인기에 영합한 이벤트성 기획보다 미래지향적인 효율성 투자로 모든 분야에서 주민 만족도를 높여가는 시책을 추진하여 더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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