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충처리위 '6개 기관 참석한 가운데 조정서' 채택

지난 3월 개교한 남양주시 호평동 판곡중학교의 통학로 안전대책문제가 결국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조정 결정으로 해결됐다.
▲ 이 날 현장조정회의는 이래적으로 송철호 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회의를 진행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1일 오후 2시 남양주시청 푸름이방에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판곡중학교 안전대책마련과 관련된 6개 기관과 민원신청인의 합의로 조정안을 결정했다.

이래적으로 송철호 위원장이 직접 참석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현장조정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조정위의 조정서를 받아들여 서명함으로서 최종적으로 문제가 해결됐다.
▲ 학부모 등 해당 기관 참석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 날 회의에서 결정된 조정서에 따르면 △남양주시청은 판곡중학교 학생들의 교통안전 제고를 위해 학교 앞 도로에 중앙분리대와 보도용 방호울타리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구리남양주교육청과 판곡중학교는 학생들의 교통안전제고 및 학교 진·출입시 자동차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대한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호평지구 단지 주출입구 가·감속차로 설치 시기에 맞추어 교문을 이전하도록 했다.
▲ 참석자들이 조정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또, △대한주택공사는 개발예정인 호평지구 단지 주출입구 가·감속차로를 자동차의 원활한 통행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판곡중학교 정문부분까지 연장, 설치하기로 했으며 △남양주경찰서는 이 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60km이하로 하향조정하고, 이 도로에 과속방지카메라 설치를 위해 적극노력하고, 과속차량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 해당 기관 당사자들이 조정서에 서명하고 있다.

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이 도로에 설치·운영 중인 교통정보시스템(VMS)에 학교 앞 정보를 제공·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이 날 회의에는 이들 6개 해당기관 외에도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부모들이 함께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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