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의요기관 참여한 9개 종목에 3백여 주민 진료 받아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에 위치하는 대한불교조계종 무량사(주지 석금담)는 지난 22일 수동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대형병원들의 협조로 지역주민들에게 두 번째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의료봉사활동에는 경기공중보건검사학회, 경찰병원, 서울대학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등의 의료진과 남양주보건소, 수동면사무소, 육군 제2660부대 장병들이 참여했다.

진료는 내과, 안과, 비뇨기과, 혈청검사, 일반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한방진료, X-ray 촬영 등 총 9개 종목이 진행됐는데, 총 3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진료혜택을 받았다.

수동면지역은 남양주시지역에서 유일하게 병·의원이 없는 지역으로, 그동안 의료혜택을 받으려면 타 지역으로 가는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무량사에서는 이와 같은 불편해소와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7월2일 처음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석금담 주지는 “이번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각 병원관계자와 남양주보건소, 수동면사무소, 육군 제2660부대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하면서, “앞으로는 의료봉사활동을 분기마다 실시하여, 모든 지역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무량사 여성자원봉사단이 진료관계자와 주민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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