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로 안전문제 관련 고충처리위원회 1일 현장조정회의 예정

지난 3월 개교한 판곡중학교의 통학로 안전문제에 대해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1일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어 해결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남양주시 판곡중학교앞에 있는 통학로의 안전문제와 관련해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의 해경을 위해 현장조정회의를 8월 1일 오후 2시부터 남양주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학로 안전문제로 집단민원이 제기된 판곡중학교는 호평동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지난 3월 개교한 곳으로 1학년 학생 215명이 재학 중에 있다.

이들 학생들이 이용하는 통학로는 편도2차선(왕복 4차로)의 도시계획도로로 호평지구의 택지개발사업 주체인 한국토지공사가 건설해 남양주시에 기부채납한 후 현재 시가 도로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학교가 개교한 이후 판곡중학교 운영위원회를 비롯한 학부모들이 "이 도로의 교통안전시설이 미흡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고 주장하며, 남양주시와, 남양주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으나, 이 사업이 시와 경찰,, 교육청, 주택공사, 국토관리청, 판곡중학교 등 6개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공동으로 추진해야 하는 복잡성을 가지고 있어 현재까지 해결이 되지 않고 있었다.

한편,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관계기관 업무협의회의, 지역 주민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온 것으로 알려 졌으며, 이를 토대로 1일 열리는 현장조정회의에서 6개 해당 기관관계자와 판곡중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 등의 의견을 종합해 민원을 해결할 방침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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